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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
“산은 그 자리에 강은 그 곳에 그대로 흐르게 하라.”

두 달 넘게 왼손만으로 자판을 두드리니 완존 좌파가 되었고 이모습보든 우리 집 온 식구가 한목소리로 미쳤다
하니 미친 소리도 너무 많이 듣다보니 이 소리도 산새 들새들의 아름다운 음률소리로 들린다.

도사를 만나는 사람마다 대단하다는 사람과 미쳤다 하는 사람 두 분류인 좌파 우파로 갈리니 세상은 요렇게
사는 게 원칙이며 제 멋인 것 같다 ㅎㅎㅎ

미친 이유 첫째 날 좋은날 두고 비나 눈 오늘날 아니면 날씨 안 좋은 날만 골라서 산에 가니 미쳤다하고 세상
사람들 다 잠 잘 때 새벽으로만 홀로 산에 가니 미쳤다 하고 매일 매일 산에 간다고 미쳤다 하고 지리산에만
간다고 미쳤다 하고 또 산에 간다고 미쳤다하고 너무 많아 헤아릴 수조차 없다. 그래서 나 스스로도 미쳤다한다.

사진이란 ? 누구나 다 찍을 수 있는 장소에서 여러 사람이 찍는 사진 내가 찍고 싶다고 찍는 사진 이런 것을
사진이라고 하면 미쳤다 소리 안 듣고 찍을 수 있을 거다.

사진은 그렇다 누구나 싶게 찍을 수 없고 볼 수 없는 귀한 현상이나 물 체등을 홀로 담아내는 게 사진 예술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사진예술을 하는 분들은 (사진 예술인과 사진작가 하고 혼동하면 안 됨) 혼자만의 귀한 작품을 담기위해
때론 목숨을 걸기도하고 때론 실망에 빠지고 때론 환상이나 착각에 빠질 때도 있다.

이렇다 보니 도사가 살아야 지리산 의 아름다운 비경을 많은 분들이 볼 것 같아 의사님 시키는 대로 산에 안가면
빨리 낳는다고 하는데 시키는 대로 하면 제대로 미칠 것 같아 혼자만의 비법을 터득했다.

기본 배낭무게 15Kg를 5~7Kg 으로 줄이고 가까운 곳에 갈 때는 최소한의 안전장비만 챙기고 몸이 완쾌될 때까지는
작한 길만 다니도록 다짐.

꼭 가야 된다고 판단되고 느낄 때만 산에 오르니 좋은 결과인지 오늘 부터는 오른손을 30% 정도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는 것 같다.

친구님들 글 길게 쓴다고 야단법석인데 길든 짧든 읽는 사람 안 읽는 사람 똑 같고 천왕봉에 올라 쪽박 차고
내려왔다 하니 페북 친구 청학동 에서 생활하는 백신종 선비께서 하시는 말씀 천왕봉 올라가도 쪽박이니
차라리 자기 집 앞마당에서 천왕봉 쳐다보고 찍으라고 합니다.

역시 선비답습니다.
사진촬영 2019년 12월 14일 새벽.


  profile_image   작가 : sangol / 지리산도사/김종관
제목 : 도사~
분류 : PHOTO GALLERY
PHOTO HOME : http://photocolor.kr/?san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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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164, 작성일 19-12-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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