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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
“산은 그 자리에 강은 그 곳에 그대로 흐르게 하라.”

2019년 2월20일 새벽3시 그렇게 시끄럽던 인간세상은 적막함속에 긴장감만 깊어 가는
새벽나라 밤새내리는 빗님은 거칠 줄 모르고 한 맺힌 민초들의 눈물처럼 내리고 있다.

백무동에서 천왕봉까지 홀로 걸어야만 되는 도사 지은 죄가 얼마나 되기에 무슨 팔자를
타고났기에 이렇게 빗님을 맞으며 걸어야만 하는 운명인지 알 수 없는 시간.

고도를 높일수록 빗님과 땀방울은 뒤얽혀 뭐가 뭔지를 구별하기도 힘들고 속살을 타고
흐르는 촉촉함은 도사만이 깨달을 수 있는 고행과 수행의 흔적이 아닐는지.

빙판길에 넘어지고 깨지며 아침 7시 경 중봉에 도착 짐승마저 흔적 없는 길 위에서 속살을
파고드는 칼바람과 추위를 피하기 위해 바위 밑에 몸을 숨긴다.

16일과 같은 비슷한 사항 인간세상에서는 흔한 햇님이지만 신의 세상에서 공덕과 덕행
없이 햇님을 본다는 것은 인간들의 욕심,

저번에는 10시경 하늘 문을 열어주던 마고할미 오늘은 11시경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마법의 문을 열어준다.

누가 목우선풍이라 했던가. 산은 넓고 험하며 골은 더 깊기만 했던 하루였다.



  profile_image   작가 : sangol / 지리산도사/김종관
제목 : 도사~
분류 : PHOTO GALLERY
PHOTO HOME : http://photocolor.kr/?san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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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137, 작성일 19-02-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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