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사~
“산은 그 자리에 강은 그 곳에 그대로 흐르게 하라.”
“아는 만큼 보인다 했다” 지리산을 내 발로 걸은 지도 40년이 넘었고 사진기를 들고 지리산을
담은지도 35년이란 세월이 흐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도사에게 묻는다. 도대체 주 특기가 뭐며 취미가 뭔지 때론 자신들의 나름대로
평가하고 재단하기도 한다.
녹차 제조하는 사업과, 정치인, 아니면 예술문화인, 마등족, 건달 다 틀린 말은 아니다 맞다 생긴
대로 놀았기에 이런 말을 들어도 싸다.
사업한지도 30년이 넘었고 문화 예술이 좋아 흥청망청 한지도 30년이 넘고 정치도 빨갱이 소리를
귀가 따갑도록 들은 지도 25년이 넘었다.
골프, 낚시, 등산, 여행, 도박, 술, 등 닥치는 대로 돈 안 되는 일만했다 그러나 후회는 하지 않는다.
타고난 팔자를 아무리 도사지만 내 마음대로 뜯어 고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형편없는 놈은
아니다 아마는 뛰어넘었으니 ㅎㅎㅎ
사실 취미는 바둑이다 프로는 아니지만 프로와 견줄 수 있는 실력은 된다. 사진은 등산하면서 예쁜
모습이 보이니 그냥 담아 온다.
그렇지만 풍경사진으로서는 국내서는 누구도 담기 어려운 장면 들이고 전 세계 최고의 작가들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작품들이다 는 사실만 알면 더 깊이 있는 좋은 영상을 감상 하리라 본다.
이번 사진은 추석날 새벽 작대기로 몸을 의지하며 억지로 담은 사진이다 제 개인적으로는 D 급으로
분류되어 그냥 버리는 사진이지만 너무 힘들게 담은 사진이라 한번쯤은 이날 분위기를 포스팅 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올려보니 그렇게 아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사진촬영 2019년 9월 13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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