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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
“산은 그 자리에 강은 그 곳에 그대로 흐르게 하라.”

지리산의 역사를 보면 실제 생존했던 인물이지만 전설 속 인물이 되었고 소설 속 주인공 같은 선인들이 계신다.

고운 최치원 우천 허만수 동부 성락건 북부 함태웅옹, 도사가 직접보지 못하고 같이 걸어보지 못한 분은 딱 한분
고운 최최원 선생님

특히 현재 생존해 계시는 분은 성락건 허풍도사 한때는 도사와 히말라야 알프스를 80일간 걷고 하루도 쉬지 않고
45일을 걸었던 동반자인가 동시에 기록보유자였는데 얼마 전 고인이 되었다는 페북 친구님을 통해 알게 되니
가슴이 아리고 아파 고인을 명복을 빌 뿐이다.

다들 신비에 가깝고 지리산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하고 보물 같은 신화적 인물들이다. 이 위인들도 못한
지리산의 역사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분들이 계시니 이 한 놀랍지 않을 수 없다.

하동농촌 기술센터 소장 직을 퇴임하신 정동호 장로님(진주거주) 정확한 연세는 모르지만 75세 쯤 되신 것 같은데
지리산 천왕봉 2019년 8월 31일 기준 379회 등반 정성완 경남 마산 동부서 근무 지리산 일반등산은 제외 당일종주만
70회 이상했고 얼마 전 산림청지정 대한민국 100대 명산 완등식도 가졌다.

도사야 별 볼일 없는 놈 같지만 우리나라 국립공원 22개 등반은 말할 것 없고 지리산만 4,000번 이상 올랐고 45개
국 최고의 산도 내발로 걷고 기어올랐으며 지리산 사진만 500만 커트에 도전 중이며 현재 3백80만 커트를 넘었다.

이런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기적 같은 날이 다가왔다 2019년 8월31일 마지막 날 새벽 3시 장터목 대피소 출발 5시 하봉
영량대 에 도착했지만 도사 원하는 모습을 포기하고 다시 천왕봉에 올랐는데 저 멀리 하얀 머리의 정동호 소장님이
보이는 게 아닌가. 처음 뵙는 소장님 이지만 이미지나 스타일을 보아 나는 금방 알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저는 깜짝 놀랐다 우천 허만수 도인을 보는 느낌 아니 우천 도인이 다시 살아 내 앞에 나타났는지 다시 한 번 더
내 눈을 부릅뜨고 의심했다 헌 출한키 에 허연 머리까지 정말이지 너무 놀라 소장님 부르니 소장님 역시 도사를 금방
알아보았다.

이런 역사의 현장을 어찌 말로 글로 다 표현 하리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마음의 눈빛으로 알아본 것이다 헤어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지리산 역사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흔적을 내 렌즈에 담아 보는 순간이었다.

때론 사진 한 장이 뭐기에 별 볼일 없는 것으로 보는 이들이 대 부분이지만 도사 카메라에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정치인
세계적 스타들 나무뿌리 돌 맹이 하나도 놓치지 않고 어느 정도는 다 담겨져 있으리라 본다.

위 사진 한 장이 언젠가는 지리산의 값어치 보다 더 큰 역사의 보물로 우리 대한민국 어느 곳 현장에 용담 꽃보다 더
예쁜 모습으로 남겨질 그날이 올 것을 도사는 알고 있다.






  profile_image   작가 : sangol / 지리산도사/김종관
제목 : 도사~
분류 : PHOTO GALLERY
PHOTO HOME : http://photocolor.kr/?san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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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168, 작성일 19-09-0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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