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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
산은 그 자리에 강은 그 곳에 그대로 흐르게 하라.“

하늘날개 나리 필 때 2019년 7월 8일 새벽 구라청 일기 예보 사항을 보면 진사라면 아무도 출사를 가지 않는
날인데 도사 노고 할미 부렴을 받아 무거운 몸을 이끌고 산길을 오른다.

이곳 SNS상에는 사진 메타정보가 뜨지 않아 알 수가 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에 의문점을 물어 왔다.

도사님 어떻게 1,2,3 번은 노고단 맞는데 4,5번 만복대 옛날 사진을 사용하지 않고 한날 담은 사진인데
이게 가능 합니까 하고 묻는다.

도사 왈 가능합니다. 도사 만이 할 수 있는 축지법 아니면 구름을 타고 다니 지라. ㅎㅎㅎ 다들 신기하지라
그래서 그냥 도사가 아니지요 크악.

사연은 그렇다 새벽안개 홀로 헤치며 정상에 올라 지리산 노고단 사진 역사를 바꾸어 놓고 있는데 만복대
운해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장면을 목격 도술을 함 부릴까 하는 순간 시암재 에서 근무하는 박용상 후배님이
전화 형님 어데 세요. 노고단이다.

빨리 내려오세요. 지금 운해폭포가 쏟아집니다. 아무리 운해 폭포라고 해도 노고단에서 만복대 까지는 무리다
그렇다고 운해 폭포 사진이 없는 것도 아니다. 누구도 보지 못한 장면들을 소장하고 있는데.

안간 다 하니 후배님 제 소원이 저 운해 폭포 담는 게 올해 목표입니다. 사실은 올해 처음 쏟아지는 운해 폭포라
도사역시 담아 둘 필요가 있어 하산 길을 택한다.

도사 축지법 발동 20분 만에 성삼재 도착 후배님 보가 가자고 하니 지금 당장 못 간다 한다. 그러면 일마치고
나중에 오시라하고 만복대로 출발.

도사 운해의 성질을 너무나 잘 안다. 정상 온도가 높기 때문에 운해는 동풍이라 계속 고개를 넘을지 모르지만
떠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올라야 한다. 정령치 주차장에서 만복대 까지는 2km다.

도사만의 축지법 23분 만에 정상도착 하늘이 노랗고 입안에는 거품이 이 그리지만 운해는 곱게 넘고 있다.
이 장면을 놓칠 리 없는 도사.

잠시 후 박용상 후배님 도착하자마자 운해가 떠 버린다. 후배님 왈 모양새가 안나 포기하겠단다. 아쉬움을
남기며 하산 길을 택했던 그 날이다.

  profile_image   작가 : sangol / 지리산도사/김종관
제목 : 도사~
분류 : PHOTO GALLERY
PHOTO HOME : http://photocolor.kr/?san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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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177, 작성일 19-07-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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