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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명~
훌륭한 최고의 사진가가 되고 싶다면.
요즘은 전 국민이 사진작가의 시대라 할 정도로 수많은 진사님이 사진 찍기를 취미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그중 많은 이들은 사진을 직업으로 하는 사진작가 못지않은 장비와 실력을 뽐내며 출사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SNS의 발달로 보물처럼 터져 나오는 사진의 유행 속에서 많은 사진작가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늘어만 난다.
기술적이나 기법으로 사진 실력은 늘어 다 고해도 남들과 다른 나만의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이유 때문.
대부분 진사는 한 장의 멋진 사진만 찍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창작이나 창의력은 없고 꼼수나 기법만 늘어나고 포토샵이나 사진
후보정으로 색이 좋아 보이는 떡칠 사진에 일반인은 열광한다.
소위 말하며 이런 사진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대규모 사진 커뮤니티의 처음 화면에 걸리면 생각 없이 좋은 사진이라고 단정해버린다.
혹은 유명한 사진작가, 사진학과 교수, 박사, 가자 등이 찍었다고 하면 무조건 좋다고 인정하다 보니 결국 생활 진사들도 그런 판박이 사진에
빠져 계속 찍다 허송세월을 다 보내고 만다.
수십 명의 진사가 똑같은 장소에 출사를 나가 사진을 찍은 후 그 사진을 한데 모아놓고 각자 자신의 사진을 찾아보자 자신이 찍은 사진을
찾아낼 수 있는 진사들이 과연 있을까.?
자신이 찍은 사진을 자신도 장, 단점을 모르고 알아보지 못하는 요즘 시대 진사님들 나만의 특별한 사진이 아닌 그저 좋아 보이기만 한 사진만
찍다 보니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사진을 잘 찍고도 원인 모를 허전함은 더 해만가는 진사들이 아닌가. 좋은 사진은 없다. 그러나 잘 찍은 사진은 있다, 그래서
주제가 있는 사진의 비밀이 여기에 있다고 보면 된다.
한 장의 아름다운 사진만을 찍기 위해 휴지 조각만도 못한 사진에 시간 낭비하지 말고 주제를 정한 뒤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진을 찍어나가는
반복연습만이 최고의 사진가가 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한 장의 좋은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다, 진사라면, 그러나 누구도 모방이나 흉내 낼 수 없는 작품 사진은 아무나 찍을 수 없다는 것.
현재까지 4백20만 장을 넘게 담아도 전세계에서 딱 한 장의 사진 “신과” “여명”만 본 그날의 기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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