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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명~
현재 우리나라 사진 인구는 얼마나 될까 파악이 안 된다고 보면 된다. 핸드폰을 소지한 자는 다 사진을 한다고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이런 영상의 시대 사진기 소유자는 1,200만 이 중 800만 정도가 사진기를 들고 사진 활동을 한다고 파악되지만, 우리나라 사진계를 움직일 수
있는 진사는 50명 내외로 보면 된다.
이렇게 많은 진사님이 활동하지만 “주제”를 가지고 사진을 담는 분들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한마디로 사진을 담을 줄만 알지 어떻게 어떤
장면을 담을지를 모르고 출사지만 쫓아다니다 허송세월 다 보내고 말지요.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뭔가 저는 예나 지금이나 사진은 “주제”다라고 말한다. 대부분 진사님 “주제”와 “제목”을 구별 못 한다. 주제와
제목은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르다는 것,
“주제”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나 중심 사상 “제목” 내용을 보이기 위한 이름 제 이론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이처럼 유명한 사진가는 다들 자기 주제를 가지고 사진을 담는다. 여명은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진가를 뽑는다면 미국 에디 아담스보다
프랑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라 말한다. 브레송은 정말 사진 철학이 있는 분이다. 그래서 여명이 좋아하는 사진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진가는 최민식, 김영갑 등이 있지만 여명 기억에 가장 남는 사진가는 전남 화순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오상조’
관장님이 아닌가 싶다.
약 5년 전 가족과 함께 떠난 남도 여행 중에 화순에 둘렸다 우연히 ‘오상조’ 사진가님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 멍하니
작품만 바라본 적이 있다.
사진은 그렇다 “주제” “당산나무” 혼을 빼앗긴 주제였다. 상상을 초월했다. 당산나무 우리 조상들의 삶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역시 중대
사진학과 서울예술대학 사진학과 사진 차이를 여기서 느꼈다.
이런 사연을 보고 우리나라 대표할 수 있는 진사님들을 지역별로 한 명씩 뽑아 보기로 했다, 서울 경기가 인구수는 많은데 썩 마음에 드는
진사님이 없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예봉 허재영 사진가님을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만났다. 그리고 잊고 지나다, 사진 전문 사이트 “포토칼라”
(대구 신숙희, 백조 운영자)에서 만났다.
몇 년 동안 예봉 사진을 감상하면서 결론을 내렸다. 사진가로서 서울에서는 최고가 아닌가 싶어 며칠 전 전화를 드렸다. 올해 77세 사진 경력은
약 30년 설악산만 20년을 꾸준하게 담아오신 사진가님이다. 설악 전문 ‘성동구’ ‘김부오’ 유명한 진사님들이 보시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
오해하지 마시길,
작가는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요즘 세상 욕심과 야심만 가득한 예술가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진기를 던다는 것은 내가 본 세상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므로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요즘 진사님들 교묘하게 꼼수로 포장하여 대중을 우롱하고 사진을 우롱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위대한 사진가는 자신의 생활이 예술작품이 되어야 합니다.
사진 촬영 2022년 2월 6일 담을 게 없어 돌탑만 담다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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